오늘도 힘겹게 잡을 곳이 하나도 없는 허공을 …

오늘도 힘겹게 잡을 곳이 하나도 없는 허공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래 아무것도 없음을 이미 알면서도 이 허공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러나 허공은 늘 나를 외면한다 아주 차갑고 매정하게 말이다 나는 허공의 그 매정함을 알면서도 내일의 허공에 다시 손을 뻗을 준비를 한다 11 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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